검색창에 펀딩비 매매라고 치면 서로 다른 세 가지가 한 덩어리로 나옵니다. 펀딩 비율이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를 보고 방향을 잡겠다는 것, 비율 자체를 받겠다는 것, 정산 시각을 피해 가겠다는 것입니다. 셋은 보는 값도 다르고 어긋나는 자리도 다릅니다. 한 덩어리로 두면 나중에 안 맞았을 때 어느 쪽이 안 맞았는지도 가려낼 수 없습니다.
여기서는 셋을 갈라 놓고 각각에서 먼저 세어야 하는 것을 적습니다. 펀딩비가 무엇인지와 곱셈이 어떻게 되는지는 따로 있으니 되풀이하지 않습니다.
코인 펀딩비 매매법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 세 갈래로 갈립니다
| 갈래 | 보는 값 | 기대하는 것 | 먼저 어긋나는 자리 |
|---|---|---|---|
| 방향 읽기 | 비율의 부호와 크기 | 기운 쪽의 반대 | 부호는 지나간 기록이지 앞이 아닙니다 |
| 수취 | 명목가치 × 비율 × 횟수 | 회차마다 쌓이는 것 | 곱하는 값과 왕복 수수료 |
| 회피 | 정산 시각 | 한 회차를 건너뛰는 것 | 건너뛰는 대가가 수수료입니다 |
세 갈래는 서로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방향 읽기가 안 맞았다고 수취로 갈아타면 이번에는 수수료 쪽에서 막히고, 수취가 안 맞았다고 회피로 옮기면 임계값을 다시 정해야 합니다.
펀딩비 마이너스는 앞을 가리키지 않고 지금의 쏠림을 적습니다
펀딩 비율은 무기한 선물 가격이 현물 지수에서 얼마나 벌어져 있었는지에서 나옵니다. 양수면 롱이 숏에 내고, 음수면 숏이 롱에 냅니다. 그러니 펀딩비 마이너스는 그 구간 동안 선물이 현물보다 아래에 붙어 있었다는 기록이고, 숏 쪽이 두꺼웠다는 뜻입니다.
기록이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이 값은 구간이 지나간 뒤에 정해집니다. 8시간 동안 벌어진 괴리를 모아 다음 정산 때 쓰는 것이라, 화면에 뜬 숫자는 이미 일어난 일의 요약입니다. 앞으로 어느 쪽으로 갈지를 이 숫자가 담고 있지 않습니다.
쏠림을 보고 싶다면 비율 하나로는 모자랍니다. 같은 마이너스라도 포지션이 늘면서 기운 것인지 줄면서 기운 것인지가 갈리는데, 그 구분은 미결제약정에서 나옵니다. 가격과 붙여 읽는 네 조합은 선물 미결제약정 보는법에 적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거래소마다 자기 장부로 셉니다. 바이낸스의 BTCUSDT 비율과 OKX·비트겟·바이비트의 같은 종목 비율이 같은 시각에 다릅니다. 어느 화면의 숫자를 조건으로 쓸 것인지를 먼저 정하지 않으면, 나중에 기록을 맞춰 볼 수가 없습니다.
수취 쪽 — 받는 값은 증거금이 아니라 명목가치에서 나옵니다
가장 자주 어긋나는 자리가 여기입니다. 곱하는 값은 넣은 돈이 아니라 잡은 자리의 크기입니다.
증거금 200 USDT에 10배를 걸면 명목가치는 2,000 USDT입니다. 바이낸스가 기본값으로 두는 0.01%를 곱하면 한 회차에 0.2 USDT입니다. 하루 3회면 0.6 USDT, 30일이면 90회라 18 USDT가 됩니다.
이제 비용 쪽을 같은 자로 재 봅니다. 현물을 사고 무기한 선물을 파는 식으로 두 다리를 들면 진입에 두 번, 정리에 두 번, 왕복 네 번의 체결이 생깁니다. 표준 등급의 선물 테이커로 명목가치 2,000 USDT를 왕복하면 편도 1 USDT씩 2 USDT가 먼저 나가고, 현물 다리까지 더하면 그보다 큽니다. 등급별 값은 코인 선물 수수료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회당 0.2 USDT를 받아 왕복 2 USDT를 메우려면 열 회차가 넘게 걸립니다. 하루 3회니 나흘쯤입니다. 그 나흘 동안 비율이 0.01%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데, 회차마다 다시 정해지는 값이라 머물러 있으리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음수로 돌면 그때부터는 받던 쪽이 내는 쪽이 됩니다.
회피 쪽 — 왕복 수수료와 펀딩 한 회차를 같은 자로 재 봅니다
바이낸스 기준 정산은 한국 시간 09시·17시·01시입니다. 갈리는 것은 보유 시간이 아니라 그 순간에 자리가 있었느냐입니다. 7시간 59분을 들고 있다가 1분 전에 닫으면 그 회차는 0입니다. 거래소별 주기는 바이낸스 펀딩비 시간에 있습니다.
그래서 피하면 된다고 보이지만, 닫고 다시 여는 데 왕복 수수료가 듭니다. 위 예에서는 0.2 USDT를 피하려고 2 USDT를 쓰는 셈이 됩니다. 열 배 손해입니다.
뒤집히는 지점은 비율이 커질 때입니다. 비율이 0.1%로 오르면 같은 명목가치에서 한 회차가 2 USDT라 왕복 수수료와 맞먹습니다. 그보다 커지면 피하는 쪽이 싸집니다.
정리하면 회피는 비율이 얼마 이상일 때라는 임계값이 있어야 성립하고, 그 임계값은 지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본인 계정의 수수료 등급에서 나옵니다. 등급이 다르면 같은 시장에서 한 사람은 피해야 하고 한 사람은 들고 있어야 합니다.
정산은 구간이 아니라 한 순간이라 평균으로 셈하면 어긋납니다
화면에 떠 있는 값은 다음 정산에 쓸 예상치이고 정산 직전까지 움직입니다. 확정 전의 숫자로 계산해 두면 실제로 빠져나간 값과 어긋납니다. 지표를 언제의 값으로 볼 것인지는 확정 시각과 같은 문제입니다.
일주일 평균 비율 같은 값으로 셈하는 것도 여기서 깨집니다. 평균은 7일 × 3회 = 21회를 전부 들고 있었다고 둔 계산인데, 중간에 자리를 비운 회차가 있으면 그 회차는 0이지 평균값이 아닙니다. 실제로 센 것은 평균이 아니라 내가 그 순간에 있었던 횟수입니다.
정산 시각과 4시간봉 마감이 겹치는 자리도 있습니다. 09시와 17시가 그렇습니다. 그 시각에는 봉 마감 판정과 비용 발생이 같이 오므로, 판정을 보고 움직일 생각이라면 순서를 먼저 정해 두어야 합니다.
90일 기록 34,669건 안에 펀딩비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바이낸스 무기한 선물 376종목을 90일 동안 센 기록입니다. 공개분은 2026-09-10 11:21 KST까지입니다.
| 항목 | 건수 |
|---|---|
| 1시간봉 | 28,407 |
| 4시간봉 | 6,262 |
| 5이평 다이버전스 | 22,469 (상승 12,036 · 하락 10,433) |
| 10이평 다이버전스 | 9,978 (상승 5,455 · 하락 4,523) |
| 삼박자 | 2,222 (매수 1,320 · 매도 902) |
1시간봉과 4시간봉을 합치면 34,669건이고, 같은 규칙인데 시간봉 하나로 4.54배가 갈립니다. 다루는 시간봉은 9개이고 그중 둘을 공개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숫자들이 전부 가격과 이동평균에서 나왔다는 점입니다. 펀딩 비율은 한 번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삼박자 타점 목록에 오른 QNTUSDT·ETHUSDT·BNBUSDT가 그때 어떤 비율이었는지는 이 기록이 답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펀딩비를 조건에 넣기로 했다면 따로 세야 합니다. 세지 않은 채 "그때 비율도 기울어 있었다"고 붙이는 것은 기억이지 기록이 아닙니다. 기억은 맞았던 자리만 남습니다.
조건에 넣기로 했다면 먼저 적어 둘 다섯 줄
- 거래소 — 바이낸스인가 바이비트인가 OKX인가 비트겟인가. 한 곳으로 고정합니다
- 주기 — 8시간인가. 종목에 따라 4시간이나 1시간으로 도는 것이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 임계값 — 몇 %부터를 기울었다고 볼 것인가. 절대값으로 자를지 백분위로 자를지도 여기서 정합니다
- 순서 — 봉 마감 판정이 먼저인가 정산이 먼저인가. 09시·17시는 둘이 겹칩니다
- 비용 — 내 등급의 왕복 수수료가 한 회차보다 큰가 작은가
다섯 줄이 채워지기 전의 기록은 나중에 맞춰 볼 수 없습니다. 거래소가 적혀 있지 않으면 어느 장부의 숫자였는지 알 수 없고, 임계값이 적혀 있지 않으면 그때그때 눈으로 자른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코인 펀딩비 매매에서 자주 어긋나는 세 가지
"비율이 높으니 곧 꺾입니다"
높은 상태로 여러 회차가 이어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비율은 지금 얼마나 기울어 있는지를 적을 뿐이고, 언제 부호가 뒤집히는지는 그 숫자 안에 없습니다. 높다는 것과 곧 바뀐다는 것은 다른 말입니다.
"현물과 선물을 같이 들면 위험이 사라집니다"
두 다리가 같은 장부에 있지 않습니다. 선물 다리는 마크 가격으로 청산 판정을 받으므로, 현물 쪽이 올라도 선물 쪽 증거금이 먼저 모자랄 수 있습니다. 두 가격이 왜 따로 움직이는지는 무기한 선물 원리에 있습니다.
"연으로 환산하면 커 보입니다"
0.01% × 3회 × 365일이면 단순 곱셈으로 10.95%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이 곱셈은 비율이 1년 내내 같다고 둔 것인데, 회차마다 다시 정해지는 값입니다. 왕복 수수료도 빠져 있고 부호가 뒤집히는 구간도 빠져 있습니다.
자주 묻는 것
- 언제 빠져나가나요 — 정산 시각에 지갑에서 바로 오갑니다. 청산하거나 정리할 때 몰아서 계산하지 않습니다.
- 마이너스면 받나요 — 숏이 롱에 내므로 롱 자리가 받습니다. 부호 표기는 거래소 화면 기준을 따릅니다.
- 현물에도 붙나요 — 붙지 않습니다. 만기가 없는 무기한 선물에서만 오갑니다.
- 자리를 안 들고 있으면요 — 그 회차는 0입니다. 정산 순간에 없었으면 주지도 받지도 않습니다.
- 레버리지를 올리면 더 받나요 — 명목가치가 커지니 받는 값도 커지고, 낼 때 내는 값도 같이 커집니다. 청산 거리도 같이 짧아집니다.
정리
펀딩비 매매는 방향 읽기·수취·회피 세 갈래이고, 셋은 서로 다른 값을 봅니다- 마이너스는 지나간 구간의 쏠림을 적은 기록이지 앞을 가리키는 표지가 아닙니다
- 곱하는 값은 증거금이 아니라 명목가치입니다. 200 USDT에 10배면 2,000 USDT입니다
- 회피가 성립하는 임계값은 지표가 아니라 본인의 수수료 등급에서 나옵니다
- 90일 34,669건은 가격과 이동평균으로만 센 것이라, 펀딩 비율을 쓰려면 따로 세야 합니다
처음 보는 말이 있으면 용어 사전에 다이버전스·펀딩비·미결제약정 등을 풀어 두었습니다.